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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호흡을 건강하게 하고 계신가요?

이렇게 질문을 드리면 , 그냥 숨 쉬는 것이지 건강한 호흡이 따로 있냐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숨을 어떻게 쉬느냐에 따라서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이 많이 달라집니다. 저도 필라테스를 하면서 호흡에 대한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오늘 건강한 삶을 위한 호흡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호흡의 기술

    이 내용은 바로 이번에 새로 나온 '호흡의 기술'이라는 책에 자세하게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 책을 통해 호흡의 중요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어 보면서 우리가 평소에 호흡을 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또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책 소개와 함께 바로 따라 하면 편안해지는 호흡법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시면 끝까지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호흡에 기술의 저자는 "제임스 네이터"라는 저술가이자 저널리스트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는데 10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호흡전문가들을 만나고 직접 체험하고 또 연구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책이 2020년 5월에 출간되면서 바로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그리고 선데이 런던 타임스의 베스트셀러 TOP 10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마침 한국에서는 번역판이 빨리 나와서 이렇게 좋은 책을 우리가 한글로 쉽게 읽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스탠포트 입 호흡 시험은 통해 입으로 숨을 쉬는 것보다 코로 숨을 쉬는 것이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는 결과를 알 수 있었다.

    숨을 건강하게 쉴 수 있는 방법, 스탠포트 입 호흡 시험

    이 책은 시작부터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저자가 직접 호흡에 대한 실험에 참가하면서 호흡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소 체험하는 과정이 나옵니다.

     

    그 실험은 바로 '스탠퍼드 입 호흡 시험'입니다. 

    코에 실리콘 장치를 넣어서, 코로는 숨을 전혀 쉬지 못하게 하고 입으로만 숨을 쉬게 만든 상태에서 10일간 지내는 실험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입으로만 숨을 쉴 때와 코로 숨을 쉴 때 나타나는 몸의 변화를 의학적 검사를 통해서 알아보는 실험입니다.

    입으로 숨을 쉰 결과

    결과를 보면 입으로만 숨을 쉬게 했더니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증가했고, 코 속에 디프테리아라는 세균이 증식해서 부비동염으로 발전하기 직전 단계였습니다. 혈압도 급격히 상승하였습니다. 또 수면 무호흡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피로감과 불안감이 증가하고 정신이 멍 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고 배가 자주 아픈 증상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코로 숨을 쉬기 시작한 결과

    10일간의 입 호흡 시험이 끝나고 나서, 다시 코로 숨을 쉬기 시작하면서 큰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혈압이 떨어지고 코골이가 줄어들며 콧속 세균감염이 저절로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코로 숨쉬기와 입으로 숨쉬기의 비교를 시작으로 숨을 건강하게 쉴 수 있는 방법들을 아주 과학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책의 각 챕터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호흡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그중에서 한 가지를 소개드리겠습니다.

    완전히 숨을 내뱉자, 호흡 조정

    이 책에는 '호흡 조정'이라는 것이 나옵니다. 호흡 조정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평소에 숨을 들이쉬는 들숨은 잘 하지만, 내쉬는 날숨은 끝까지 잘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완전히 숨을 내뱉는 것이 뭐가 어려울까 생각하시겠지만 그것이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저도 필라테스 강사를 하기 위해 처음 교육을 받았을 때 호흡을 끝까지 내뱉는 것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고객들에게 이 부분을 강조하면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끝까지 숨을 내뱉는 것에 대해 굉장히 힘들어합니다.

     

    우리는 보통 숨을 쉴 때 전체 폐활량의 극히 일부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바로 날 숨을 제대로 못해서 그렇다는 것이죠. 즉 호흡을 빈번하게는 하지만 호흡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횡격막을 평소보다 위아래로 더 많이 움직이면서 새로운 공기를 들이마시기 전에 폐의 묵은 공기를 최대한 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연습하면 호흡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변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것을 바로 호흡 조정이라고 합니다.

     

    호흡 조정 방법 앞서 강조했듯이 건강한 호흡을 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바로 호흡 조정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이 호흡 조정을 어떻게 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호흡 조정 방법

    일단 편안한 자세로 앉아서 시작합니다.

    척추를 곧게 세웁니다. 머리를 숙이지 말고 턱이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자세를 바르게 하시면 됩니다.

    자연스럽게 코로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한 두 번 해봅니다. 그다음에 호흡 조정의 들어갑니다.

    코로 자연스럽게 숨을 다 들이마실 때쯤부터 작은 소리로 숫자를 하나부터 열까지 세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날숨이 시작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세는 것을, 날숨이 끝날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세는 것이죠. 그래서 날숨이 끝날 때가 되면 소리가 점점 작아지면서 안 나오게 되겠죠. 그래도 멈추지 않고 계속 입술을 움직이면서 폐가 완전히 텅 비었다고 느껴질 때까지 숫자를 세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글을 읽는 것을 멈추고 함께 해보겠습니다.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을 계속 반복합니다. 숨이 다할 때까지 해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을 하루에 10~30번까지 반복하라고 책에서 설명합니다. 제가 직접 해보니까 한 두 번만 해도 많이 힘이 듭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무리해서 많이 하지 마시고, 처음에는 두세 번 정도 해보시고 점차 횟수를 늘려가면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호흡도 운동만큼 중요하다

    오늘 호흡의 기술이라는 책을 소개해 드리면서 호흡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책에는 아주 다양한 건강 호흡법이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또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좋은 음식을 먹고 또 운동을 꾸준히 하면 건강해진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인 것처럼, 호흡도 식단과 운동 못지않게 정말 중요한 건강한 삶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기둥이다"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들도 호흡에 관심 있으신 분들 이 책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더 건강한 호흡으로 여러분의 건강한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호흡의 기술, 제임스 네이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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